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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363 - 397 (35page)
DOI
10.17947/FS.2021.6.8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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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여성 작가들이 쓴 여성들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자주 등장했다. 그 중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2019)은 작품성이나 대중성 양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본 연구는 이 작품을 여성으로서 여성 주인공(조)에 매료되어 20세기를 보냈던 21세기의 감독이 19세기 여성 작가가 지녔던 열망과 한계를 간파하고, 새롭게 해석한 주인공을 매개로 자신과 원작자의 꿈을 동시에 이루어내는 집요한 탐구와 모색의 결과물로 읽는다. 거윅의 〈작은 아씨들〉은 여성 작가가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여성의 행복과 자유를 옹호하는 관점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의” 영화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작가’라는 타이틀을 지닌 세 명의 여성을 만나게 된다.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 네 자매들 중 둘째이면서 작가가 된 조 마치와 원작의 작가인 루이자 메이 올콧,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색자이면서 영화의 감독인 그레타 거윅이다. 그레타 거윅은 영화 〈작은 아씨들〉에서 작가가 된 조 뿐 아니라 각기 다른 예술적 재능을 지닌 네 자매들의 꿈에 주목한다. 본 연구는 아무도 배제되지 않는 결말의 ‘완벽한’ 해피엔딩을 통해 이들의 꿈이 고루 성취된다고 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조의 결혼은 흔히 이해되는 것처럼 작가의 ‘타협’이 아니라 꿈을 향한 적극적인 선택이고, 백인 남학생들의 학교였던 원작의 한계를 벗어나, ‘모두를 위한’ 학교가 된 플럼필드 아카데미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올콧의 가장 충실한 독자이면서 창작자가 된 각색자 거윅은 그리하여 ‘글을 팔고 흥정하는’ 작가 조와 어려운 시절을 글을 쓰며 견뎌야 했던 19세기의 작가 올콧 모두에게 ‘구원’이 되었다.
본 연구는 앤디 매드허스트와 존 코이, 제임스 네어모어 등에 의한 현대영화의 작가론에 바탕을 두고, 각색을 비평적 창작으로 보았던 린다 허천의 각색이론과 상호텍스트성의 관점에서 각색영화의 감독인 그레타 거윅을 텍스트에서 발견되는 작가로 보고 거윅의 영화 〈작은 아씨들〉을 다양한 결을 지닌 텍스트로서 분석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여성 서사 영화와 〈작은 아씨들〉(2019)
2. 텍스트의 틈새에 출몰하는 작가-각색자
3. ‘작가-조 마치’와 페미니즘 비평의 문제제기
4. ‘작가-그레타 거윅’의 논평과 각색
5. ‘작가-루이자 메이 올콧’과 19세기 여성 생활인 ‘루이자’
6. 맺는 말: 완벽한 해피엔딩이라는 ‘구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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