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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휘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5집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63 - 182 (20page)
DOI
10.16901/jawah.2021.08.5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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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를 독립된 장르로 구축하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평가받는 현존성은 반복 불가능의 구체적인 경험의 공유를 지칭하기 위해 강조되어왔다. 연극이론으로부터 탄생한 이 개념은 프랑스 잔혹극의 창시자,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연극론』에서 원류를 발견할 수 있다. 아르토 이론에 따라 현존과 스펙타클을 강조해 온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 2020년, 5시간의 퍼포먼스 프로젝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TV를 장악했다 〉를 방영했다. 현존을 강조하는 그녀의 작품들은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 행해진 탈 시간적, 탈 공간적 작품이었다. 『잔혹연극론』에서 아르토는 닫히고 예측 가능한 반복적 내용 전달의 연극에서 벗어나 다양한 효과들을 통해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열린 개념으로의 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아르토의 이론이 데이비드 튜더를 통해 존 케이지를 비롯한 미국의 예술가들에게 소개되었고, 라우센버그가 장르 통합적이고도 기술과의 협업을 중시하는 E.A.T.를 설립하는데 계기가 되었다. 1966년 열린 《9번의 밤》 중, 〈오픈 스코어〉는 테니스 경기를 벌이며 차례로 불이 꺼진 전시장에 500여 명의 퍼포머들이 등장하여 어둠 속에서 각각 주어진 행동을 취하는 구성이다. 이들의 모습은 오직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전달될 뿐이었다. 퍼포먼스는 그곳에서 진행 중이었지만, 그들을 인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투사된 어스름한 형체뿐이었다. 라우센버그는 현존과 재현, 반복과 매개가 퍼포먼스 안에서 서로 상충하지 않으며, 오히려 우연의 효과를 내포함으로 관객들의 감각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았다. 포스트-팬데믹 퍼포먼스를 예표한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퍼포먼스와 현존성 논란: 포스트-팬데믹 퍼포먼스와 매개
Ⅲ. 아르토 잔혹극과 이론의 전파
Ⅳ. 라우센버그의 〈오픈 스코어〉: 현존성과 기계매개의 공존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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