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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석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인문학 로컬리티 인문학 제26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139 - 171 (33page)
DOI
10.15299/tjl.2021.10.2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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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카트만두 분지의 네와르 사회에는 오래전부터 어린 소녀를 살아 있는 여신으로 숭배하는 제도가 존재하고 있었다. 살아 있는 여신 쿠마리는 탈레주 여신의 화현으로 간주되며, 힌두와 불교도 모두 숭배하고 있다. 탈레주는 두르가 여신의 다른 이름이다. 탈레주 여신은 네팔 왕국과 왕실의 수호신이며, 왕권은 여신에게서 비롯되며 만약 여신의 축원을 받지 못하면 왕국을 상실한다고 믿었다. 네팔의 정치적 과도기(2006~2008) 동안 쿠마리 관습과 관련된 두 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2007년 12월 임시의회에서 네팔을 ‘연방민주공화국’으로 선포한 것이었다. 하지만 2006년 제2차 민중봉기 이후 권력의 중심은 이미 왕에게서 수상으로 옮겨간 상태였다. 2007년 인드라 축제 당시 갸넨드라는 사실상 폐위상태였음에도 임시정부의 수상이 쿠마리 티카 의례를 마친 뒤 몰래 쿠마리로부터 티카를 부여받았다. 갸넨드라의 저의를 의심한 수상은 왕궁 경비대의 수를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왕의 행동반경을 제한하였다. 이 사건 이후 쿠마리 관습은 왕권 의례에서 네와르 집단 및 네팔의 문화적 전통으로 자리매김되었다. 다른 하나는 2008년 대법원판결이었다. 2005년 한 인권운동가가 쿠마리 관습을 아동학대라고 대법원에 제소하였다. 제소인은 살아 있는 여신 쿠마리 특히 로열 쿠마리가 가족과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으며, 왕권의 정당성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대법원은 쿠마리 관습이 국가의 자산이자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적 전통이라고 판결하였다. 쿠마리 관습은 민주공화국 네팔에서도 문화적 유산으로 존속되고 있으며, 이제는 왕이 아닌 대통령에게 축원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카트만두 쿠마리
3. 정치체제 변화와 쿠마리 의례
4. 인권침해 논란과 대법원판결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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