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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재범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6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9 - 12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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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내담자의 자기이야기와 이를 담화의 과정을 거쳐 표현한 자기서사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기이야기와 자기서사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서사학의 이야기와 서사의 관계와 동일하다. 서사학의 분석 대상이 허구적 구성물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자기이야기와 자기서사는 서사치료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왜냐하면 내담자의 주요문제를 내담자가 언어화하는 내용에 근거하여 파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담자는 상담가에게 자신이 살아온 삶, 사실이나 사건에 대해 정리되지 않은 정보를 쏟아놓게 된다. 내담자에 의해 언어화된 모든 정보는 내담자의 머리 속에 존재하는 자기이야기의 편린들로 자기서사를 구성하는 내용들이다. 치료사가 일반적인 상담가들과 변별되는 지점은 내담자의 자기이야기와 자기서사의 유기적 관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내담자가 언어화된 자기서사를 통해 자기이야기를 반성적으로 대상화하고 자신의 문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자기이야기를 상상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서사적 자극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프로이트의 엠마 치료작업은 이러한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내담자는 자기이야기를 말이나 글 또는 그림이나 사진, 영상 또는 몸 등을 표현 매체로 삼아 외화시키게 된다. 즉 내면의 것을 타인이 눈으로 지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선택해 담화의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다양한 표현 매체 중 특히 기왕에 산출된 문자텍스트를 도구로 활용하여 치료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를 ‘문학치료’로 간주해 왔다. 이러한 문학치료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기이야기와 자기서사의 유기적 관계에 대한 통찰이 필수적이다. 이때 담화의 방식을 문자적 외화로 국한시키는 것은 내담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제한적 효과에 멈추게 된다. 언어화를 포함한 다양한 담화의 방식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심리치료의 본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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