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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근영 (전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문학교육학 제6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3 - 31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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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나 아렌트의 ‘탄생성’ 개념을 바탕으로 초등문학교육의 방향을 탐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아렌트의 ‘탄생’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 번째는 인간이 엄마의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생물학적인 탄생이며, 두 번째는 ‘말과 행위’를 통해 세계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정치적인 탄생이다. 그중 탄생의 두 번째 의미는 ‘창발성’과 ‘다원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의의가 있다. 아이들이 가진 개성과 새로움을 발견하고, 이를 보존하여 사회에 잘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곧 ‘탄생성의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초등문학교육은 교사의 교육적인 의도와 학습자들의 관심, 필요, 흥미 등에 부합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문학 수업에 있어서 점차 활동이 일정한 ‘틀’로 작용함에 따라, 학생들의 새로움이 발현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또한, 활동 중심의 수업은 활동 그 자체가 수업의 목적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교실 분위기에 따라 아이들의 반응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즉, 아이들이 문학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제공되는 여러 활동이 초등문학교육에서 적절하게 기능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이 논문은 탄생성이 가진 교육적 의미가 초등문학교육의 논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탄생성에 따른 초등문학교육의 방향을 탐색하였다. ‘탄생성’을 토대로 초등문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아이들의 새로움을 발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들이 수업의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교사의 배려 속에 교실 공동체를 형성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 각자가 지닌 개인적인 이야기를 사적 영역에 감추어두지 않고, 교사의 배려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게 될 때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일상에 대한 사유를 제공해야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행위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또 다른 나’와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사유 활동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탄생성의 교육에서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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