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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평전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66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75 - 19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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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70년대 조세희, 윤흥길, 황석영의 일련의 작품을 검토하면서이들의 법적 정의에 대한 의식의 저류에 있는 유토피아적 주체의 욕망과 디스토피아적 현실 세계의 사유과정을 살피고 있다. 법을 통한 유토피아의 실현을 욕망했던 계급적 주체의 서사는 보편적?추상적 수준에서 제시되는 법적 정의를 낯설게 만들고 독자들 자신의 주관과 가치로서 그것을 재해석할수 있게 한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남은 사내?, 황석영의 ?객지?는 노동계급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반공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법적 권위에 저항한다. 그것은 미시적이면서 구체적인 어떤법적 권력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이라기보다는 법 그 자체에 대한 총체적 신뢰를 허물어뜨리면서 법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을 보이거나 혹은 법과 불법의 경계 자체를 부정하면서 새로운 법의 존재를 예상하는 등 다양한 양태를 띤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 소설에서 법은 대체로 어떤 이상 세계의 유토피아적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도구처럼 인식되지만 한편 주체의법적 무지로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소설 속 주체는 계급적 순응에 머물지 않고 법적 정의에 대한 확장된 인식을 요구하고 이러한 법적 정의의 실현을 위한 유토피아를 상상하기에 이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조세희, 윤흥길, 황석영의 작품 전반을 지배하는 이른바 법적 정의에 기초한 도덕주의적 강박은 닫힌 프레임 속에서 자신의 문제의식을 지키려는 유토피아를 향한 주체의 사유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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