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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은주 (독립연구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65 - 28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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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주자학의 체계 안에서 조상 제사의 혈연적 관계에 기초한 이기론(理氣論)적 감통(感通)·감격(感格) 논리가 비혈연적 성현 제사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고찰하고, 성현 제사의 존재론적 토대에 대한 이기론적 해석이 도통론(道統論)과 정합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한다. 불교와 도교 그리고 무속 등 다양한 종교 신앙이 민중의 일상을 지배하던 12세기 중국의 상황을 심각한 문화적 위기로 인식했던 주자는, 고대 성인의 도를 정통으로 계승한 도학만이 중국 문화의 혼란을 해소하고 바른 방향으로 재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성인의 도를 순수하게 계승했다는 주자의 도통 의식은 성현 사당의 건립과 제사를 통해 사회에 폭넓게 확대되어 갔다. 그러나 제사에서 귀신이 생자와 동기감응(同氣感應)하여 실제로 강림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주자는, 비혈연적 관계에 기초한 성현 제사에서 어떻게 동기감응이 가능한지 해명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주자는 제사 대상과 제사 주체 사이에 理에 근거한 올바른 관계가 성립된다면 혈연성에 제한되지 않고 동기감응이 이루어지며 이 올바른 관계는 세상에 공적을 남긴 고인에게 생자가 보답하기 위해 그 유업을 계승할 때 성립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친다. 이러한 이기론적 해석은 성현 제사의 존재론적 토대를 해명하였으며 존재적·당위적 법칙인 道의 전승이 논리적 추론이나 문화적 상징의 차원을 넘어 실재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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