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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운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49권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71 - 10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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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순의(金純義, 1645~1714)의 『과헌일기』에서 제사를 지낸 기록을 정리하여 18세기 사대부의 제사 설행 방식을 실증적으로 확인한 연구이다. 김순의의 사례에서 보면 제사는 대상자의 자손들이 역할을 분담하였다. 김순의는 종자(宗子)로서 자신의 역할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강조하면서, 제사는 친족들과 분담하여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것은 당시 사대부에게 종자와 종가에 대한 의식이 강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제사는 대상자의 후손이 모두 참여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라고 인식한 것을 보여준다. 김순의의 친족들은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을 단위로 제사를 담당하였다. 이는 당시 사대부에게 가산을 운영하는 단위가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렇게 분할적인 가산을 기반으로 하면서, 개별 제사 마다 일정한 재정을 확보해서 이것을 토대로 제사를 거행하였다. 이는 선대의 제사가 종자 개인의 일이 아니라 후손이 함께 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것은 고조(高祖)의 자손을 하나의 단위로 하여, 그 종자를 중심으로 통합적으로 가산을 운영하고 의례를 시행하도록 하였던 『주자가례』의 친족 질서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그러므로 김순의의 제사 설행 방식은 조선 사대부의 가족과 친족 운영이 중국의 제도와 다른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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