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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선진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05 - 32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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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영혼과 함께 육체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육체적 욕망인 이기심을 극대화하려는 욕망과 욕구를 실현하려고 한다. 애덤 스미스((Smith, A., 1723 ~ 1790))는 인간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런 인간의 욕망이며 이러한 욕망이 결과적으로 타인에게도 이익을 제공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상호이익의 관점이 타인의 자비심에 의존하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인 사회라고 간주하였다. 왕양명(王陽明: 1472-1528)은 인간이 육체적 욕망과 영혼의 복합체인 형기(形氣)를 지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욕(私慾)을 극대화하려는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는 점을 인정한다. 이런 차원에서 현실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주류 경제학은 인간을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로 본다. 인간이 인간다움을 지닐 수 있는 근거는 바로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삶의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인간은 경제적 모습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도덕적 삶을 추구하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애덤 스미스는 인간이 자신의 이웃에게 또는 자기 자신에게 자산의 성품과 행위가 드러날 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도덕법칙, 즉 도덕감(moral sentiments)이 존재함을 인정한다. 왕양명의 심즉리는 인간의 마음이 자신의 비도덕적인 이기적 격정과 욕망을 제거하고 인간 내부의 양지(良知)의 목소리에 따라서 행동한다면 인간의 마음이 곧 도덕적 원리와 이치에 부합한다는 관점(心卽理)이다. 왕양명의 도덕적 원리는 사적인 욕망을 제거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유익이 되는 행동을 촉구하는 인간의 도덕적 감정(良知)을 의미한다. 키에로케고어(Søren Kierkegaard: 1813-1855)는 심미적, 윤리적 그리고 종교적 단계로 나눈다. 그는 인간의 정신 또는 인간의 영혼의 기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 영혼의 근원자인 절대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 영혼의 기원자에 접근하는 방법은 이성이나 감성이 아닌 인간이 지닌 신앙(영성)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는 인간의 본래적 본성을 회복하는 길은 바로 인간의 종교적 단계인 신앙 속에서 신과의 만남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았다. 왕양명은 인간이 지닌 생리적 욕구 또는 이기적 욕망이 인간 안에 자리 잡은 하늘의 이치와 원리를 제압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다스릴 것을 강조한다. 인간의 본성이 참다운 본성인 자연의 지배를 받는다면 인간이 인간다운 선한 도덕성을 발현할 수 있지만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본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인간이 자연의 본성에 거역하는 행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비도덕적 행동을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두 철학자를 이러한 3 단계로 나눠서 인간의 복잡하고 다양한 층위를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오늘날의 인간의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차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차원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감각적(심리적)단계 및 사욕의 단계를 경제적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경제적 차원 이외에 인간의 도덕적 차원이 우리 사회에 어떠한 문화적 위상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고찰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인간의 도덕적 문화를 바르게 정착하기 위해서 종교적 차원이 왜 중요한지도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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