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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석 (목포대)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4輯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9 - 32 (24page)
DOI
10.38078/ACF.202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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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네팔 가디마이 사원의 희생제의와 동물희생 반대운동을 분석하고 있다. 가디마이 사원의 희생제의는 가디마이 여신을 위무하는 종교적 의례로 5년마다 개최된다. 가디마이 사원이 있는 곳은 테라이 지역으로 주로 인도계 주민인 마데시들이 거주하고 있다. 가디마이 축제 기간에는 네팔과 인도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몰려와 수천 마리의 동물을 희생한다. 의례적으로 다섯 동물을 도살하는 제의가 끝나면 숭배자들은 자신들이 끌고 온 물소를 칼리의 화신으로 간주되는 가디마이 여신을 위무하기 위해 희생한다. 가디마이 희생제의는 약 260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한편, 2008년 네팔이 세속 민주국가로 전환된 다음부터 동물희생을 반대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동물권 옹호론자들은 주로 상층 카스트 힌두들이며, 카트만두를 비롯한 산록지역에서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동물권이 종교의 자유보다 우위에 있다고 간주한다. 동물희생 반대운동에 대응하여 희생제의 옹호론자 및 가디마이 사원 측에서는 네팔에서는 동물희생이 보편적인 종교적 실천이며 힌두 전통이자 종교적 관습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즉 희생제의는 일종의 문화적 권리이기에 외부에서 강제로 폐지하거나 중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가디마이 사원
Ⅲ. 영토통합과 희생제의
Ⅳ. 힌두 왕국 종식과 동물희생 반대운동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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