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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난희 (순천향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기호학 연구 제67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5 - 6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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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1990년대 문학의 한 조류이자,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연속’과‘단절’이라는 문학사적 논쟁의 중심에 위치했던 후일담문학의 하위 장르로서의 ‘후일담 시’에 나타난 사유와 존재론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함에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1990년대 후일담문학이 주로 소설 장르에 초점이 맞춰진 까닭에 상대적으로 조명을받지 못했던 1990년대 후일담 시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후일담 시에 나타난 미래지향적인 존재론의 특성을 보다 보편적인 논리로 규명할수 있는 방법론 차원에서 에른스트 블로흐의 ‘아직 아닌- 존재의 존재론(Ontologie des Noch-Seins)’과 그것이 내재한 ‘희망의 원리에’ 대한 전유를 통해 1990년대 후일담 시의 정신사적인 의미를 규명해보고자 했다. 블로흐의 ‘아직 아닌-존재의 존재론’은 ‘살고 있는 순간의 어두움’으로부터 비롯된다. ‘살고 있는 순간의 어두움’은 ‘아직-아닌- 존재’의 전초(Front)로서 ‘어두움Dunkelheit’과 아님Nicht’, 어두움과 개방성이 종국적으로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파악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희망의 원리가 된다. 블로흐가 제시한 희망의 원리를 바탕으로 박영근과 백무산의 시를 살펴보면 박영근의 후일담 계열의 시에 나타난 어둠은 환멸과 회한으로 묻혀버릴 수 있는 소멸의어둠이 아니었다. 그의 시에 나타난 어둠은 ‘뜨거움’이라는 주체의 존재론적인 윤리학을 내장한 ‘살아가는 순간의 어둠’이요, 빛을 반사하기 위한 희망의 전초기지이자 저장고였다. 백무산의 후일담 계열에서 볼 수 있었던 어둠 속에서의 길 찾기는 어둠을견뎌내는 존재의 윤리학이 발견한 시대의 빛으로 존재했다. 어둠의 전초에서 포기하지 않고 혹독하게 견뎌낸 길 찾기는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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