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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현준 (경희대학교) 강성중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4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9 - 9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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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소포클레스의 고전 그리스 비극 『안티고네』에 대한 현대 미국 철학자 주디스 버틀러의 해석을 연구했다. 헤겔, 라캉, 이리가레 등 많은 철학자들에게 각각 가족 사랑의 대변인, 숭고한 아름다움, 페미니스트 여전사로 해석되어 온 안티고네는, 현대의 퀴어 이론가이자 젠더 연구자인 버틀러에게 수행적 주체이자 젠더 트러블을 일으키는 퀴어 주체로 해석되었다. 그녀가 법으로 금지된 오빠의 시신을 매장하는 행위와, 금지된 매장행위를 공적으로 선언하는 행위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안티고네의 주장』(2000)에서 안티고네는 친족 교란과 젠더 역전의 모호한 퀴어 주체로 조망되며, 안티고네의 매장 선언은 크레온의 주권질서에 반하는 공적인 저항이자 반동의 행위로 해석된다. 반면 『젠더 허물기』(2004)에서 안티고네는 무의식적 죄의식을 가진 복잡한 욕망의 주체로, 죄의 고백과 처벌을 통해 욕망의 해방을 갈구한다. 특히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관계는 정신분석 상담실의 피분석가와 분석가의 관계로서, 전이와 역전이가 일어나는 자아구성과 자기 제작의 관계로 나타난다. 안티고네의 언어가 일종의 사랑 고백의 행위로 해석되면서 안티고네와 크레온은 적대적 대립 관계가 아니라, 전이된 사랑의 관계가 된다. 저지르지 않은 무의식적 죄를 고백하는 이 고백의 행위는, 전이와 역전이의 맥락에서 말하는 몸을 재구성하고, 무의식적 퀴어 욕망을 발산할 가능성으로 새롭게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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