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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순배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9 - 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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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에 대한 현대 비평가의 이론적 접근을 애도와 인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정상성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다룬다. 본고는 고전 비극 작품 자체에 대한 해석적 접근을 통해 안티고네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21세기 비평에서 소포클레스의 텍스트가 드러내는 현대적 의미가 팬데믹 시대를 지나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 정상성의 해체와 재정립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하는 기획이다. 주디스 버틀러의 안티고네 비평은 인간 사회의 유대와 공동체 구조가 드러내는 정상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친족 유대의 정상성은 그것이 비정상으로 치부하는 관계 구조와 맞물려 있다. 더불어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흐르는 궤적에는 안티고네 이전의 오이디푸스로부터 비롯된 역병과 전쟁이라는 재난 상황이 맞물려 있다. 비정상이 어느 순간 인간됨의 새로운 영역으로 전환되는 것은 이런 상황이 중첩되어 만들어진 변화의 기운이 안티고네의 강력한 고통의 외침을 매개로 하여 비롯된 것인지 모른다.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하고 있는 보니 호니그의 안티고네 에 대한 정치적 비평은 갈등, 대립, 경쟁을 의미하는 애고니즘적 휴머니즘으로 정리된다. 애고니즘적 휴머니즘은 죽은 자를 공적 공간에서 애도하고자 몸부림치는데서 비롯된 사회적 갈등과 반목으로 생길 수 있는 존재의 간극을 적극 포용한다. 더불어 이는 그 간극을 민주적으로 작동시키는 가운데 대안적 정상성으로의 재편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적극적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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