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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성우(성해) (행복한 이주민 센터 이사)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9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9 - 15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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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당 득통 기화(涵虛堂 得通己和, 1376-1433)의 『현정론』(顯正論)에서는 중대한 결점과 오류가 발견된다. 이는 불교교리에 대한 왜곡적 해석을 발생하게 하였다. 특히 불교를 대변하면서 상주론이 마치 불교의 정설인 듯이 설명하면서, 후대에 이를 근거로 한 불교이해의 문제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현정론』에 대한 심도 있는 비판 연구가 부재하여 필자는 『현정론』의 문제로 지적된 상주론과 함께 기타 제반 문제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현정론』의 방편, 삼세양중인과, 우월적 포괄주의, 희론적 세계의 네 가지 기준으로 문제점을 고찰하였다. 기화는 방편의 교리인 삼세, 천당, 지옥 등을 불교의 정설로 인식하게 하였다. 또한 불교가 우월하다는 관점에서 배불론자와의 갈등을 극복하려는 한계도 보였다. 그리고 인식을 넘어선 희론적 세계관이 불교의 세계관인 것처럼 인식하게 하였다. 이러한 기화의 오류에는 상주론적 사고가 중심이 되어 있다. 그러나 기화의 다른 저작을 통해서 그가 상주론적 관점으로 불교를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검증할 수 있었다. 이것은 그의 상주론적 관점이 당시 단멸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유학자(즉, 배불론자)들에게 불교를 설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유추하게 한다. 즉 상주론적 관점의 설명이 불가피 했음을 이해하게 된다. 이와 같은 교리적 모순이 드러나게 된 원인을 필자는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호불 분위기의 중국 답습 둘째, 불교 자체에 상주론으로 교리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단멸론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방편으로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의도와 상황이 무엇이든 간에, 여말선초의 위기를 대변하여 호불·호법이라는 미명아래 불교에 대한 곡해와 혼란의 빌미를 후대에 제공하였고, 또한 요의법(了義法)으로 승화시킬 수 없었다면, 『현정론』은 그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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