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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희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1 - 6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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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오누이 힘내기」 설화를 대상으로 감정을 중심으로 한 인지적 요소가 설화의 확장과 변주에 관여하는 양상을 살펴보는 연구이다. 「오누이 힘내기」 설화는 주요 인물인 누이와 오빠/남동생에 대한 화자들의 태도가 일괄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논쟁적 담론을 발생시킨다. 이와 같은 설화의 다기한 변모 양상을 살피는 데 있어서 본고는 감정과 경험 등의 요소에 주목하였다. 감정 등의 인지적 요소가 서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인지 서사학 등 관련 이론을 검토한 후, 선행 연구의 유형 구분을 기반으로 실제 각편들을 사례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화자의 망각이나 혼동에 의한 예외적 변이로 치부될 수 있는 각편들은 ‘감정’의 서사성을 증거하는 예시가 될 수 있다. 어머니가 오빠/남동생을 도와 누이가 패배한 유형에서, 억울하게 죽은 누이의 원한은 ‘원인’이 되어 다른 사건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특정 증거물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전승을 확장시킨다. 고정된 결말을 이탈하는 화자의 ‘착오’ 또한 단순히 예외적 사례로 치부하기보다 감정적 요소가 화자의 서사 인지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았다. 반면 누나가 스스로 승부를 포기한 유형에서는 누나의 감정이 비교적 가려져 있으며 대신 남성 인물에 대한 애도라는 집단 정서가 우세하게 나타난다. 나아가 관련 장소에 대한 화자의 경험이 서사에 편입됨으로써 전승의 변주가 일어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기존 줄거리가 보전되는 안정적 전승과 어긋나는 양상이 발견되기도 하나, 실제 각편의 차원에서 화자들이 ‘말할 만한 것’으로 선택하는 대상을 주목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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