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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주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225 - 25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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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이하, <해와 달>로 통일함)설화의 구조와 의미를 분석하여 오늘날의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기존연구는 이 설화를 일월기원을 설명하는 신화적 설화로 간주하거나, 호랑이가 죽는 것을 중심으로 보아 인과응보 설화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본고는 엄마와 오누이의 대비적 행동방식에 주목하였다. 엄마는 절대강자인 호랑이에게, 떡과 팔다리를 하나씩 내주고 순종하면서, 패배한다. 그런데 오누이는 의심과 관찰로 호랑이의 정체를 확인하고, 지혜와 꾀로 호랑이에게서 탈출한다. <해와 달>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무섭고 위험한 일 앞에서도 지혜를 가지면 이긴다’고, 어린이를 의식화, 사회화하는 구조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유형은 표현을 달리하여 일본, 중국, 몽고 등에서도 발견된다. 본고에서는 이중에서도 독일 동화 ‘괴물 바질리스크’가 <해와 달> 이야기와 동일구조를 지닌 작품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두 작품은 ‘어른의 실패’, ‘어린아이의 성공’, ‘승리와 패배의 영원한 증거’ 라는 3단계 원형화소를 공유하고 있다.
원형화소로 구성된 원형구조는 지역적,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오늘날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재창조할 수 있다. 호랑이, 괴물 등 절대강자는 생존을 위협하는 사회경제적 위험과 다양한 폭력 형태로 대체할 수 있다. 이야기의 재생산은 단순히 화소를 소재로 차용하는 단계를 넘어서, 원형화소에 기반을 두어야한다. 그리고 오늘날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원형화소의 의미를 변용하여야 한다. 그것이 재창조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기본 구조: 창조신화인가, 민담인가
3. 엄마와 오누이의 대비적 서사구조
4. 호랑이와 오누이의 대립구조: 해달 상징과 어린이 사회화
5. “해와 달”의 원형화소와 독일 동화의 사례
6. 결론: 변이화소와 문화적 재창조의 문제
참고문헌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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