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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래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비교문화연구 제61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9 - 9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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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아프리카 구술문화의 특성, 즉 구술성의 다양한 양상들을 조명하고 있다. 아프리카 현대 문화를 이해하려면 그들의 구술전통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만큼 아프리카 문명은 한 마디로 말의 문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은 인간 존재의 고유한 속성으로서 아프리카인들은 세계를 창조하는 말의 재현능력을 믿으며 말에 무한한 힘을 부여한다. 이러한 말의 위상은 행위를 수반하는 수행발화처럼 그 수행적 가치로 인해 더욱 강화된다. 따라서 말은 아프리카 사회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신성한 표현매체로서, 권위를 보장하는 열쇠이자 타인을 지배하는 통치의 수단으로서, 발화자의 인격을 알려주는 표지로서, 조상과 후손을 연결해주는 소통수단으로서, 그리고 미학적이며 시학적 기능을 수행한다. 말은 이처럼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여러 가지 제약 요소를 동반하게 마련이다. 즉 말의 소통은 다양한 사용 규범을 통해 엄격하게 규제된다. 또한 말은 창조신화에서 인간의 온갖 활동과 연관되며, 여러 자연 현상이나 사물과 비유된다. 이러한 말은 모이고 짜여서 직조(tissage) 행위를 통해 천(textum)이 만들어지듯 텍스트(texte)를 구성하며 결국에는 구술문학을 탄생시킨다. 구술문학은 때론 시 형식을 빌기도 하며, 때론 이야기 형식을 빌기도 한다. 이러한 서아프리카 문화의 구술성은 아프리카 현대 문학이나 전반적인 아프리카 문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그 전통이 복원되거나 전복되는 양상을 살필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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