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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혜영 (서원대학교) 이강훈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人文科學硏究 제39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3 - 18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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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나탈리 사로트의 『여세요(Ouvrez)』와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두 작품에 나타난 난센스 문학의 공간 특징으로서의 미자나빔(mise en abyme)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 미자나빔 구성이 난센스의 성격을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해 고찰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세요』에서는 막으로 구분된 무대 앞과 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지상과 지하, 현실과 꿈속이라는 상반된 두 공간이 설정되어 있으며, 무대 뒤나 지하, 꿈속 공간 설정이 작품의 틀 안에 또 다른 틀이 도입되는 방식으로 미자나빔을 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두 작품에서 무대 막의 뒤, 지하나 꿈속의 공간은 기존 의미 규범을 벗어난 비의미 영역을 상징하며, 미자나빔 구성은 서로 다른 논리 체계의 대립과 충돌이 만드는 난센스 현상을 구체적 공간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작품에서 난센스 공간 미자나빔의 특징을 통해 의미와 비의미의 대립에서 만들어지는 난센스 양상을 유추해볼 수 있다. 비의미는 기존 의미의 논리 없이 성립되지 않으며 의미 또한 비의미에 대립될 때 의미 체계로 드러나기 때문에 의미와 난센스의 대립은 상호의존적이고 상호보완적인 관계 속에 성립된다. 막의 뒤와 앞, 심연과 표면이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위상이 뒤바뀔 수 있듯이 의미와 난센스도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며 역전 될 수 있다. 기존의 고정된 의미 체계를 거부하고 전복시키는 난센스가 새로운 논리로 확립된다면 그 또한 고정된 틀이 되기 때문에 기존 의미 체계를 전복시키면서 스스로 새로운 논리로 체계화되기보다 모호한 긴장과 갈등을 남긴 채 무화된다. 사로트와 캐롤의 두 난센스 작품에서 보여주는 난센스의 공간 미자나빔은 이러한 난센스 현상의 특징을 소설의 구성요소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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