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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118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89 - 21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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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현상학적으로 그리고 해석학적으로 건강을 고찰함으로써 건강이 신체적 편안함뿐만 아니라 실존적 안녕 또한 포함하고 있음이 제시된다. 현대의학은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우수한 반면 상대적으로 그러한 치료의 과정에서질병에 대한 환자 개개인의 질병 체험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실존적 고통까지 덜어주기에는 힘든 여건에 놓여있다. 따라서 본 논문의 목적은 의학이 질병을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처럼 철학 상담 또한 자기 이해의 새로운가능성을 제시하여 실존적 고통을 치료함으로써 의학을 보완하여 건강의 회복에기여할 수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가다머는 건강을 자연적 이치에 따른 평형 상태로 여긴다. 이러한 건강은 평소에 은닉되어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는 스스로를 은닉하는 방식으로 드러내고있기에 우리는 건강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건강은 건강의 결핍된 형태인 질병과의 연관을 통해서야 우리에게 비로소 주목된다. 가다머에 따르면 건강은 인간적·사회적·직업적·가족적 삶의 순환 속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건강이 신체적 질병의 부재로 한정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건강은 신체적 질병의부재뿐만 아니라 실존적 고통의 부재를 포함하고 있다. 현대 의학이 환자의 신체적 질병에 관심을 가지는 반면 환자의 실존적 고통에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힘들다. 따라서 철학 상담은 의학의 이러한점을 보완하여 환자의 체험에 귀 기울이고 환자의 자기 이해를 변화시킴으로써환자의 실존적 고통을 덜어내어 주고 건강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해석학은 환자를 ‘설명’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이해’의 대상으로 봄으로써 환자의 체험에 귀 기울이는 데 적합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지평융합의과정을 통해 환자는 상황 속에서 이미 드러낸 의미를 재해석 할 수 있다는 새로운해석의 가능성을 획득하게 된다. 이러한 가능성은 환자로 하여금 그에게 실존적고통을 유발했던 상황을 달리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실존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철학 상담에서 이루어지는 실천적대화는 건강의 회복에 기여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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