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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태준 (포항공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영미연구 영미연구 제47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1 - 18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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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 전까지만 해도 영국과 영제국의 역사교육은 영국사 학습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전쟁이 끝나면서 국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의거하여 영제국 소속 식민지들의 역사가 교과과정에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이 추세는 1930년대 내내 이어졌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영국의 권위가 무너지면서 영제국 내에서의 영국사 교육은 몰락하기 시작하였지만 영국에서의 영국사 중심 역사교육은 계속되었다. 영국의 입장에서 전후 세계 질서에서 강대국급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영연방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였다. 그러나 영국 국민이 영연방 국가들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크게 저조함을 우려한 영국 영연방관계부는 1956년 초에 교육부에게 영국 학교 내에서의 영연방 역사교육을 강화할 방법을 같이 모색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두 부처는 영연방 역사 전공 교수들과 일선 역사교사들이 참석하여 영연방 역사교육 문제를 논의하는 학회를 1957년 여름에 개최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내부 전문가가 없었던 정부로서는 영연방 역사 전문가들의 자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으나, 이러한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던 민간단체인 왕립제국협회가 정부와는 별개로 영국 내 영연방 역사교육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학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정부가 역사교육 과정 개편과 관련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왕립제국협회가 정부 주관 학회에 협조할 것을 요구하자, 왕립제국협회는 그 조건으로 경쟁 단체인 제국연구소에게 학회의 주최를 맡기지 않고 영국과 영연방 간의 교류를 총괄할 ‘영국영연방협회’의 설립을 요구하였다. 결국 정부가 제국연구소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연구소를 배제하였으나, 영국영연방협회의 설립이 미진하면서 결국 왕립제국협회마저 정부 주최 학회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면서 학회를 주최할만한 전문가를 확보하는 데에 실패하였다. 이에 정부가 추진 동력을 상실하면서 학회 개최는 흐지부지되었고 영국 내 영연방 역사교육 강화 시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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