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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형성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저널정보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동양문화연구 동양문화연구 제34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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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고찰할 대곡(大谷) 김석구(金錫龜)는 호남의 성리학 거두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의 문인이다. 조선 성리학자 육대가로 평가받는 기정진은 안으로 성리학의 이론을 리일원적(理一元的) 체계로 구축하고 밖으로 척양척왜(斥洋斥倭)를 도모하였다. 특히 그의 처사적 삶과 이전 성리학의 이론적 논쟁을 극복하려는 학문관은 영호남의 적지 않은 문인들이 종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문인들 가운데 김석구는 학문이 깊어 3대 제자로 추앙받고 있다. 19세기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에 김석구는 동학들과 교류하면서, 「자경설(自警說)」, 「사문문답(師門問答)」, 「지구문답(知舊問答)」, 「사상어록(沙上語錄)」 등을 꼼꼼하게 기술하여 후학들이 노사학을 계승하고 심화시키도록 하였다. 스승이 만년에 리를 중시하여 지은 「외필(猥筆)」과 「납량사의(納凉私議)」를 공개하여 토론할 때 직접 참여하여 성리학의 의문점들을 질의하기도 하였다. 이 글은 김석구의 리일원적 사유에서의 선악론과 경론(敬論)을 다룬 것이다. 글의 전개는 그의 저서 󰡔대곡유고(大谷遺稿)󰡕를 최대한 원용하여, 「태극도」의 원융적(圓融的) 이해, 리일원적 선악론 전개, 이명(理明)과 향도(向道)을 위한 경(敬) 중시 등이다. 이러한 논지 전개에는 ‘리의 불변적 실재성’을 강조하여 인간의 주체적 자율성을 확립하려는 사유가 있었다. 특히 그가 ‘경’을 통해 ‘리의 명확성’과 ‘도의 체용일원’을 주장하는 것은 소능연(所能然)의 힘이 없는 리를 강화시켜 도덕적 선을 지향하고 나아가 유교의 윤리적 사회질서를 지키려는 양상이 깃들어 있었다. 이러한 내용적 고찰은 남원과 그 인근지역 노사학파의 학문적 계승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작은 보탬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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