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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임중 (明治大學)
저널정보
연민학회 연민학지 연민학지 제31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57 - 19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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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불교의 초창기에 고구려승 혜자(慧慈, ?-623)는 스이코천황(推古天皇) 3년(595) 5월 일본에 건너오자마자 쇼토쿠태자(聖徳太子, 574-622)의 불교의 스승이 되어 일본불교 흥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혜자가 단순히 불교의 스승뿐만 아니라 일본의 정치․외교나 왕권 확립을 추구하는 쇼토쿠태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폭넓은 지식과 인품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동 23년(617) 11월에 본국에 귀국할 때까지 약 20여년 간 일본에 체류하면서 불교를 홍포(弘布)하여 ‘삼보(三寶)의 동량(棟梁)’이라고 널리 칭송 받았다. 혜자와 쇼토쿠태자와의 교유를 엿볼 수 있는 ‘이요유노오카 비문(伊予湯岡碑文)’은 『이요노쿠니후도키(伊予國風土記)』의 일문(逸文)에 수록되어 있는 매우 귀중한 사료이다. 이 비문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작가는 불교․유교․도교 등의 문헌에 조예(造詣)가 깊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문화의 섭취에 의한 새로운 통치사상에도 정통한 인물이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게다가 중국의 고사(故事)를 인용하여 유창한 변려체(駢儷體)의 시문을 만들고 있는 점으로 보아 평범하지 않는 역량을 가진 사람의 작품이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서 판단했을 때, 작가인 혜자가 온천의 효능을 찬탄하는 시문을 빌어서 쇼토쿠태자에게 위정자(為政者)로서 지켜야 할 자세를 이 비문에 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최초의 경전 주석서라고 하는 『삼경의소(三經義疏)』의 찬술 역시 혜자의 열성적인 지도와 조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 논문은 고구려승 혜자와 쇼토쿠태자와의 관련을 둘러싸고 『일본서기』『이요노쿠니후도키(伊予國風土記)』『원형석서(元亨釋書)』등에 보이는 혜자 관련기사를 통해서 한국과 일본과의 불교문화 교류라는 관점에서 국경을 넘어서 돈독한 사제관계에 있었던 두 사람의 교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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