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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현숙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브레히트학회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제3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27 - 14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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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문학작품들을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재창조하며 그래픽 노블의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작가들과 작품들이 생겨나고 있다. 에릭 코베랑(텍스트)과 리처드 혼(그림)의 협동작업으로 만들어진 만화 변신(2009)이 대표적인 예다. 이 작품은 색 사용을 최소화 한 만화로서 코베랑과 혼은 고전적인 흑백만화 기법을활용하며 인물들의 외모와 표정 그리고 장면들의 배경을 흑백의 대비를 통해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거의 매 패널에서 볼 수 있는 그림자의 빈번한 삽입은 만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음울하게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코베랑과 혼은 자신들의고유한 착상과 그들만의 특유한 그림과 글의 조합으로 원작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창적인 이야기 방식의 그래픽 노블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카프카의 변신에서 그레고르 잠자가 이름 모를 해충으로 변해버렸다면, 코베랑과 혼은 원작과는 달리 잠자를 커다란 몸체의 바퀴벌레로 서슴없이 표현하면서 독자들로부터 충격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원작에서는출장 영업사원 잠자가 이야기 중심부에 있으면서 거의 그의 시선으로 주변 세계를읽어나가고 있지만, 만화 변신에서는 끔찍스러운 바퀴벌레가 우선적으로 독자들의시선을 끌고 있다. 혐오스럽고 불편한(혹은 불쾌한) 그리고 동시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표지와 만화의 첫 장면들에서부터 독자들로 하여금읽어나가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야기 방식은 아버지가 잠자에게 사과들을 던지는장면 그리고 이 만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 장면들에서는 특히영화에서 볼 수 있는 스플래시 페이지나 클로즈업 혹은 하이 앵글이나 경사⋅사각앵글 기법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원작에서 경험할 수 없는 그로테스크하고 경악스런분위기가 그 속에서 효과적으로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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