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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주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29 - 35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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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일설춘향전』은 본격적인 소설에는 못 미치는 한갓 통속 대중소설로서규정된 이래 오래도록 연구의 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본고에서는 1920년대 조선의 ‘전통’을 둘러싼 제국과 식민지 간의 문화적 경합이라는 구도를 시야에 넣고 조선 국민문학 기획으로서의 일설춘향전 을 재고찰함으로써 그 문학사적 위상을 재검토하고자 하였다. 1920년대 조선 국민문학의 기획은 조선의 전통을 제국 일본의 영역 내에 포섭하려는 제국의 민족지 구축 작업과 정확히 대척점에 놓인 것이고, 그 가운데서도 특히 춘향전은 조선의 전통 및 민족성의 해석과 전유를 둘러싼 제국과 식민지 간의 치열한 경합의 장이었다. 또한제도적으로도 조선어가 위축되고 문학어로서의 지위 또한 일본어가 선점하고 있던 당대에독자적인 조선어 문학의 구축은 민족어를 매개로 한 강력한 공동체적 유대의 거점으로서의위상을 갖는 것이기도 했다. 이 점에서 조선어로 전승되어 온 구비문학의 서사적 전통을 의식하며 기존의 춘향전에서 능동적이고 저항적인 공동체적 유대의 전통을 재발견하고 이를문학적으로 정전화하는 데 성공을 거둔『일설춘향전』은 1920년대 제국의 민족지 구축 작업에 맞선 조선 국민문학의 실천으로서 당대의 문학사적 소임을 다한 것이었다고 평가되어도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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