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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희 (평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15권 제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61 - 18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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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는 지금까지 박찬욱이 보여준 영화와는 변별점을 보이고 있다. 정반합의 변증법적 3막 구성을 형식적으로 완성하면서 3막 안에 각각 3막 구성의 내러티브를 재배치해 놓고 있다. 또한 영화의 3부 구성은 기존처럼 미완의 결말이 아닌 완결된 귀결을 통해 고전적 3막 구성의 극성을 완성하고 있다. 「아가씨」는 선악의 경계를 긋고 있으며 악의 파멸에 의한 통 쾌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통속적이지만 ‘권선징악’, 해피엔딩의 결말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아가 씨」는 박찬욱의 영화계보에서 ‘대중적 보편성’에 다가섰다는 징표가 되고 있다. 권력과 계급관계에서 선의 우위를 보여주면서 박찬욱은 기존규범과 제도에 대한 일탈의 신호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동성애 섹슈얼리티를 통 한 무계급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선악과 민족주의를 넘어선 미학주의, 이성애를 넘어선 대칭성을 전제한 여성동성애는 세계규범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박찬욱 세계관을 드러내는 지점이다. 요컨대 박찬욱의 「아가씨」는 변증법적 구조를 통해 좀 더 인간 보편적 정 서에 가 닿고 있다는 점, 자본과 계급에 의해 탐욕화된 인간 삶에 대한 조롱 과 우울한 확인과 동시에 여성 동성애, 여성연대라는 금기위반을 보여준 점, 그것을 통해 새로운 생명(모성애적 연대란 점에서)의 해피엔딩을 준비한다는 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화적 모티프, 고전원형 모티프에 바탕을 둠으로써 인간 무의식의 원형(原形)에 가 닿아 있다. 박찬욱 영화는 제도와 규범 과 계급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전복을 꾀하면서도 인간실존에 대한 탐구를 보여주는 끝없는 성찰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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