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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일우 (광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16권 제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7 - 15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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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를 마련하여 파급하는 과정을 도시브랜딩이라 부른다. 도시브랜딩의 과정에서 수렴된 지역의 정체성은 표상된 지역 브랜드에 의해 내적으로 발전의 동기를 부여하고 구성원들 간의 주체성을 공유하는 한편, 외적으로는 다른 지역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도시의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을 확산시키는 상징적 체계를 구현한다. 따라서 도시 브랜딩은 도시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지역특성화,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 타 지역과의 차별화 전략 중 하나이다. 이때 지역 주체는 마케팅의 주체가 되어 단지 기존에 잠재된 지역의 장점을 내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공간의 새로운 수요에 맞추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 또 공간을 단순히 물리적 공간으로 간주해서도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문학의 서사 공간은 소설적 배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 연구는 조정래의 역사소설 『태백산맥』을 모티프로 한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도시브랜딩 과정을 살펴보면서, 서사의 현실적 공간과 허구적 공간의교차 편집을 통해 그 대립적(상대적) 경계를 허물고 있는 지점을 발견하고, 그 지점이 투영된 공간의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학공간은 현실에 그대로 존재하는 가시적인 공간이 아니다. 작가의 계산을 통해 변형되어 만들어진, 추상적인 공간이며, 수용자의 해석이 가미되어 새로운 의미가 파생되는 공간이다. 따라서 문학공간은 확장된 삶의 공간이며, 역사적 경험을 기억하는 흔적이면서 과거의 체험을 현재화하는 동시대적 공간이기도 한다. 도시브랜드로서의 문학공간은 문학의 생산과 소비가 만나는 접점이라 할수 있다. 작품을 생산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그것은 체험의 내면화와 체험을재구성하는 매개이며, 독자의 관점에서는 해석과 재해석을 통해 유추된 경험의 일부를 이룬다. 이는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는 사회적 경험, 다시 말해 구성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문화적 기억공간’으로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결국, 문학의 디자인 콘텐츠-화는 ‘문화적 기억공간’을 만들어내고 공유하는 일이며, 공간의 정체성을 발견하고이를 확산하는 일이다. 이를 얼마큼 구현하여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콘텐츠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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