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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효진 (영남대학교) 최선남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예술심리치료연구 예술심리치료연구 제14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21 - 14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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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애아동의 어머니가 장애 자녀를 치료하는 미술치료사를 어떻게 경험을 하였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가지는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으면서 미술치료를 6개월 이상 경험한 P시의 장애아동 어머니 6명, S시의 장애아동 어머니 2명 총 8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고, 이들과 각각 30~40분가량의 1:1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그들의 미술치료사에 대한 경험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내러티브 탐구를 선택하였다. 그 결과 그들의 미술치료사에 대한 경험에 대해 16개의 하위 주제와 4개의 본질적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질적 주제는 <미술치료사를 붙들다>, <보이는 미술치료에 더 의존하다>, <장애아동 어머니는 준 전문가였다>, <부모는 역시 아이가 우선이다>이다. 장애아동 어머니는 미술치료사에게 다양한 욕구와 미술치료과정에서 장애아동뿐 아니라 그 가족과 환경에 대한 돌봄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미술치료 방식에 대해 잘 알고 미술치료사들이 회기마다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또한 미술치료사가 특히 장애아동을 우선으로 존중함을 경험하였다. 이 연구는 장애아동 미술치료사가 장애아동의 부모에게도 안아주기 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미술작품의 의미를 확대해석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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