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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우형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퇴계학연구원 퇴계학보 퇴계학보 제13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 - 3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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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천명도설』의 우주론과 도덕론의 문제를 「태극도설」과 비교하여 검토하려는 것이다. 이글에서 필자는 두 도설을 세부적인 도상적 차이나 우주론과 심성론의 구분으로써 대조시키는 것을 지양하고, 우주론적 관점의 차이와 그로 인해 야기되는 도덕론적 입장의 분화까지 설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천명도설』은 「태극도설」처럼 우주론에 속하지만, 그 근저에는 「태극도설」과 다른 관점이 잠복해 있었다. 즉, 「태극도설」은 우주 조화의 근본원리를 인간의 입장을 벗어나서 설명하고자 했다면, 『천명도설』은 개별자에게 주어진 天命을 나의 의식과 知覺 속에서 職分과 道理로서 자각해야 한다는 입장이 반영되어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태극”과 “천명” 개념으로 인해 나뉘게 되는 경계이다. 사단칠정논변에서 나타나는 퇴계와 고봉의 도덕론적 입장 차이는 이 같은 우주론적 입장 차이와 얽혀있다. 기대승은 처음부터 『천명도설』에 입각하되 선악의 기준을 지각의 결과가 외적 규범에 합치되는지 여부로써 설명했다. 반면, 퇴계는 우주론적 도덕론의 입장으로부터 사칠논변을 거치면서 내적 당위의식을 선악의 기준으로 삼는 “천명”의 입장으로 전환하게 된다. 지각상에서 자각되는 “理發”의 느낌은 개별자에게 부여된 천명이 직분과 도리로서 현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호발설의 최종적인 귀착지는 『천명도설』이 속해 있는 우주론이기보다는, 마음과 지각을 중심으로 하는 도덕철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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