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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연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무형유산 제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69 - 19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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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은 예로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공예 중 하나로 주목받아 왔으며, 제작활동과 전승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근대에 나전 기술은 여러 방면에서 변화를 맞게 된다. 전통사회에서 상류층의 사치품이었던 나전은 봉건적 경공장 체제가 붕괴되고 제작과 소비의 경향이 변화하면서 상품으로 변모한다. 이 과정에서 대량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되었으며, 제작방식에 있어서도 변화를 보인다. 선행 연구에서 파악되고 있는 실톱의 도입과 의장의 변화뿐만 아니라 칠의 사용, 섭패 방식 등 다양하게 확인된다. 그러나 실톱을 제외하고그 외의 변화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주목된 바가 없었다. 근대에 나전 기술의 변화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공업 정책과 연관을 지닌다. 특히 나전칠기의 생산과 수출이 활발했던 1930년대에 나전칠기를 조선과 일본에서 소비되는 상품에서 나아가 유망한 수출품으로서 개량하기 위한 논의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중앙시험소에서는 조선에서의 칠 증산을 위한 채칠시험을 진행했으며, 이의 응용 연구로 나전칠기의 개량시험을 진행하였다. 조선총독부 상공장려관 내에 설치된상품조사연구회에서는 실질적으로 나전 생산과 관련하여 종사하는 일본인 공업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개량방안을 꾀하였다. 일제에 의해 논의된 개량 방안은 정책에 반영되어 시도되었으며, 그 흔적은 일제강점기에활동하여 해방 이후 무형문화재 나전장으로 지정된 장인들의 지정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다. 일제의 이러한 개량은 나전 생산의 효율을 향상시켜 재래공업으로서 수출품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한정되어 있었다. 생산 효율의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나전 기술의 개량은 해방 이후 이뤄진 나전칠기의 저변화에 기여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생산에 한정된 개량은 나전 본래의 모습을 해치기도 하는 결과도 발생시켰다. 한국 나전의 정체성을 다시 되찾아 근대의 타율적인 개량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자율적인 개량 방안의모색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본 논문은 근대 나전 기술의 변화를 소급하고 일제의 공업 정책을 통한 나전의개량 과정을 짚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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