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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도식 (강원대학교) 국원호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시학과언어학회 시학과 언어학 시학과 언어학 제3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63 - 28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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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 글쓰기 교육에서 논리적 글쓰기, 학술적 글쓰기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윤리적 경험의 중요성을 자서전적인 글쓰기를 통해 그 실천적 의미를 재고해보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논리적, 학술적 글쓰기는 대학의 학적 전통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형이상학적 사고의 과정이며 실천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편향적인 글쓰기 교육이 문제시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에서 자서전적 글쓰기 교육은 논리중심적인 글쓰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자아에 대한 글쓰기 유형이다. 특히, 학생들은 자서전적인 글쓰기의 수행적(performative)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기의 삶을 다시 기억하고 되새겨볼 수 있으며,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와 위상을 객관화의 시각에서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서전적인 글쓰기 교육은 자기동일성의 글쓰기에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삶의 성찰과 기억의 서사를 통해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데에만 국한되어서도 안 된다.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탈중심화하면서, 타자와의 관계를 재인식해야 한다. 자아와 타자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은 윤리적 경험의 순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자서전적 글쓰기는 자아의 구성에 국한된 글쓰기가 아니라 타자성의 경험을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윤리적인 행위가 되어야 한다. 이런 글쓰기의 실천은 자서전적 작가로서 주체가 나와 가족, 나와 집단, 나와 사회, 그리고 자신의 운명 등을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기기억의 서사로 기술하는 수행적 과정이다. 그 수행적 글쓰기 활동은 윤리적 관점으로 자아 정체성을 재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자서전적 글쓰기 교육은 학생들의 정체성 변화와 성장뿐만 아니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식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글쓰기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서전적 글쓰기 교육에서 학생은 자서전의 작가로서 자기 동일성의 해체와 탈구축을 통해 윤리적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 중의 주체를 경험하며, ‘현재’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행적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자서전적 글쓰기의 이런 측면이 논리 중심적인 현 대학 글쓰기 교육의 보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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