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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편무영 (일본 애지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4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97 - 32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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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송광사 지장전의 사례를 통해 정토삼부경과 극락왕생도의 상관성에 대하여 고찰한 연구이다. 분석한 바에 의하면 송광사 지장전의 극락왕생도 구석구석에 정토삼부경이 스며들어 있음을 먼저 알 수 있었으며, 동시에 정토삼부경에 대한 화공의 주관적인 이해와 해석, 또는 공덕주 부부에 대한 신앙적인 배려를 바탕으로 제작된 판벽화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말하자면 정토삼부경의 불교학적 전개로 단정하기보다는 신도의 신앙세계가 더해진 불교민속학적 정토신앙이라는 문화현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송광사의 극락왕생도에 대해서는 해석을 요하는 부분이 그 외에도 다수 발견되고 있지만, 정토삼부경이 전하고자 하던 서방 정토의 극락도를 그리기 위해 화공이 무슨 생각을 얼마나 했으며 또 고민이 있었는지 대략 가늠할 수 있었다. 즉, 화공에게 있어 정토삼부경은 극락왕생도를 그리기 위한 모범적인 교과서 같은 존재였고, 그런 중에 공덕주 부부를 만나 그들의 소구소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종교인으로서의 배려도 수반되었다. 요컨대, 불교의 논리와 민속 논리가 하나의 벽화를 통해 구현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불교민속의 형성과 전개에서 차지하는 화공의 존재감이 예상보다 돋보이는 극락왕생도라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경전 일변도의 불교 벽화가 아니라 민속신앙이 습합된 판벽화라는 점에서 송광사 지장전의 극락왕생도는 불교민속학적으로도 주목받아 마땅하다고 판단된다화공의 기억 속에는 다 말하지 못한 내용도 있었을 것이며, 또 그 같은 판벽화에 대해 송광사 측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아울러서 이미 고인이 된 공덕주 부부의 유족들은 극락도의 존재에 대해 과연 알고 있을까 라는 의문점들이 남아있다. 정토삼부경, 연화화생, 극락왕생도라는 세 가지 분석을 위한 키워드와 화공의 구술을 바탕으로 송광사 극락도의 해석을 시도하였고 여기서 나오는 문제들에 대해 고찰을 거듭하다 보니 비교불교민속학이라는 또 다른 과제가 시야에 들어오는 것 같다. 정토삼부경 연화화생 극락왕생도는 한중일 세 나라에 공통적으로 전파되었기에 이를 축으로 한다면 비교불교민속학적 기준이 분명하여 비교민속학에 대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여줄 것으로 믿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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