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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김신옥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화예술연구소 불교문예연구 불교문예연구 제19권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1 - 4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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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아미타경』은 극락세계에 가서 나기를 발원하고 그곳에 왕생하기 위해 ‘칭명염불(稱名念佛)’에 전념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미타불의 이름을 듣고 일심(一心)으로 염불하면 누구든지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는 것이 경의 요지라 할 수 있다. 초기경전에서는 염불을 선정과 삼매로 규정하고 있다. 또 염불이 삼매(三昧) 또는 선정(禪定)과 병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염불이 곧 선정이고, 선정이 곧 염불’이라는 일여(一如)의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8종의 조사(祖師)라 불리는 용수(N?g?rjuna)가 난행도(難行道)와 이행도(易行道)라는 정토문의 씨앗을 뿌리자, 중국불교는 이를 바탕으로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의지해 정토왕생을 추구하는 정토교의 기틀을 놓았다. 이들 정토교 초기 사상가들의, ‘나무아미타불’만 일심(一心)으로 염불하면 왕생할 수 있다는 신념에 기반한 염불수행은 한국불교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삼국유사』에는 염불을 통해 정토에 태어난 기록이 보이고, 고성 건봉사의 사료는 신라 경덕왕 대의 염불 ‘만일결사’를 전해준다. 이러한 ‘칭명염불’의 전통은 현대에까지 이르러 오늘날에도 염불 ‘만일결사’를 하는 사찰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의 한국불교에 있어서 ‘칭명염불’ 수행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특히 재가불자의 염불수행은 어떠해야 하는가? 초기경전은, 보시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그 과보가 부와 명성과 같은 세속적인 가치에 머물지 않고 초기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진리인 사성제를 깨닫는 인(因)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아미타 염불수행은 그것이 칭명염불이든, 관상염불이든 ‘정토의 청정한 공덕상’과 ‘아미타 부처님의 공덕’에 의지한 정토왕생을 목표로 한다. 이는 극락정토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길 가운데 하나로 ‘보시바라밀로 장엄된 청정한 세상’을 상정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극락정토를 단지 죽은 뒤에나 갈 수 있는 이상세계로만 상정한다면, 현실에서의 신행은 그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대의 불교 신앙인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정토의 개념’을 ‘이 세상의 불국토화’로, ‘왕생의 개념’을 ‘보살의 마음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등으로 전환시켜야 할 것이다. 또, 염불의 궁극적 목표를 ‘정토왕생’[불국토화]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그 과정까지 포함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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