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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도희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 동양음악 동양음악 제38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 - 5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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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요는 1930년대 이후 산업적 필요에 의해 사업상 접근하기 손쉬운 민요를 우연히 활용한 것이 아니라 당시 전조선에서 불렸던 민요를 의도적으로 포착하여 도시적 양식과 절충한 결과물 이었다. 이 글에서는 서도민요의 음구조(음의 기능과 시김새)와 형식(서도 긴아리계 민요) 그리고 창법(멜리스마부의 가창 실천) 등이 신민요 창작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신민요를 서도계 신민요라 정리했다. 서도계 신민요의 음구조는 경토리계 신민요와 구성음에서 유사하지만 음의 기능과 시 김새, 창법, 노래의 형식 등에서 구별된다. 이 글을 통해 서도계 신민요가 확인됨으로써 신민요는 각 지역의 민요 양식을 체계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신민요의 양식적 절충은 1930년대 이후 도시에 집중된 다양한 이념과 세계관을 구현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다. 신민요는 민요의 음구조와 창법을 통해 민속적 세계를 재현할 수 있었고, 가곡의 발성법이나 장단조 조성을 통해 도시적 세계와 근대적 세계를 표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들은 당시 수용자로 하여금 신민요를 사회 구성원 간의 차이가 조정된 양식으로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게 했고, 그 결과 신민요는 10여년 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신민요가 전국의 민요와 양식적 연관성을 맺었던 점은 당시 조선문화에 대한 민족적 호출에 응대 할 수 있게 했고, 또 전근대 도시의 가창 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선택한 맑고 고운 음색을 내는 발성법은 신민요의 도시적 산물로서의 양식적 완성을 가능케했다. 그 결과 신민요는 민족적 이면서도 도시적 갈래로 수용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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