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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지연 (대전대학교)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43 - 17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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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5세기 후반 개성을 여행하고 기록을 남겨 후대에 많은 영향을 준 김시습, 채수·유호인 등의 사가독서인, 남효온의 여행기를 분석하고 이것이 16세기 중종대 이후 어떻게 재해석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각각은 여행 당시 처지가 사뭇 달랐고 여행기의 주 관점도 달랐으나, 16세기 이후에는 같은 맥락에서 관심을 받으며 재출간되었다. 먼저 김시습의 여행은 고려를 비판하고 조선의 건국을 찬양하는 15세기의 일반적인 감상에 머물러 있었다. 호화로운 사가독서인의 여행 역시 비슷하였는데, 이들은 정몽주의 절의에 주목을 하면서도 결국에는 그 절의를 표창하는 현 왕조에 대한 경배에 촛점을 두었다. 이에 비해 정계에서 소외된 남효온은 현 왕조는 물론이고 정몽주에 대해서까지 날카롭게 비판하여 앞의 두 여행과 큰 차별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종반정 후 이들은 모두 성종대의 성대한 정치를 상징하는 인물로 묶이며, 이들의 개성여행은 일률적으로 절의에 대해 환기하고 역사적 감계를 주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연산군대 폐정의 근원이 되는 세조대의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기묘사림은 정몽주의 사례를 통해 소릉을 복위하고 사육신을 복권하려 하였다. 이러한 중종대의 흐름은 개성이 갖고 있던 번화한 도시, 아름다운 자연 등의 다양한 이미지를 절의의 고장과 역사적 교훈의 도시로 좁히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18세기 증폭되어 현재까지 개성 로컬리티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떠돌이 金時習의 개성 여행과 상상의 공간
Ⅲ. 성종대 文治의 상징 賜暇讀書人의 개성 여행
Ⅳ. 정계에서 소외된 南孝溫의 초라한 여행과 강렬한 비판의식
Ⅴ. 16세기 정치 바로 세우기와 개성의 재해석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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