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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표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134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68 - 99 (32page)
DOI
10.18207/criso.2022..13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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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상품의 논리가 일상의 삶까지 잠식해서 사회적 연대를 무너뜨리고 있는 현실을 진단한다. 현대인들은 결코 만족을 주지 못하는 소비를 위해 쉼 없는 경쟁에 나서야 한다. 광고와 인터넷은 끝없는 욕망을 만들어내고 서로 비교하게 한다. 소비는 숙명이다. 하지만 소비를 위한 소득은 부족하다. 일자리는 불안정하며 임금은 낮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채에 의존한다. 상품화와 함께 강화되고 있는 금융화는 빚내는 것을 쉽게 만들었다. 이런 조건은 투기적 심성을 키운다. 열심히 노동하기보다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에 투자해서 불로소득을 추구한다. 부를 축적하는 사람은 소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불로소득 추구의 도박판에 뛰어든다. 하지만 이런 무한경쟁은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 소비주의적 경쟁 사회는 인간의 신체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신체적으로 취약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인간은 서로의 돌봄과 배려 속에서만 온전히 인간일 수 있다. 그럴 때만 자기를 사랑할 수 있다. 소비주의와 능력주의로 사람들의 몸과 무의식을 괴롭히고 있는 자본주의는 이런 배려와 돌봄의 가능성을 차단한다. 미시적 삶에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그런데 자본주의를 변화시키는 정치를 위해서 이런 미시적 한계는 구조적 모순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 논문은 자본주의적 가치법칙이 관철되도록 하는 ‘외부’에 주목한다. 가치법칙은 경향적 법칙으로 언제나 무상으로 또는 저렴하게 노동력과 자원을 공급하는 그것의 ‘외부’에 의존한다. 가치법칙과 그것의 ‘외부’가 만나는 지점은 자본주의 모순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자본주의적 가치법칙이 몸/무의식의 내적 한계와 자연의 외적 한계와 부딪힐 때 이데올로기적 탈구가 발생한다. 비판적 사회이론은 복수의 탈구들을 찾아내야 한다. 거기로부터 반자본주의적 정치가 출현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소비주의 사회의 아노미적 증상들
3. 몸과 무의식이 견디지 못하는 소비주의적 경쟁의 압박
4. 인간의 실존 위기와 자본주의 가치법칙의 외적 한계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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