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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혜숙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90輯
발행연도
2022.06
수록면
297 - 322 (26page)
DOI
10.15565/jll.2022.6.90.297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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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0년대 이후에 발표된 세 편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작품 속에서 재난을 어떻게 사유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자연 재난을 표면화 하고 있으며, 소년을 내세워 소년이 어떻게 재난 상황을 견뎌내고 있는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서는 특히 자연재난이 ‘집-장소’ 상실의 위험을 내포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집-장소’를 중심으로 재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인물들의 삶에 어떤 식으로 관여하는지를 살펴보면서 작품의 인물들이 재난을 견뎌내는 양상을 추적해 보았다.
「물속 골리앗」의 소년에게 ‘집-장소’는 토포필리아적 장소에서 토포포비아적 장소로 전이되었다. 「허공의 아이들」 의 소년에게 ‘집-장소’는 처음부터 토포포비아적 장소였다면, 「소년은 늙지 않는다」의 소년에게 ‘집-장소’는 시종일관 토포필리아적 장소이다. 소년에게 집은 감정이입적 내부성을 지닌 정체성의 장소로 전유된다.
세 작품 모두 ‘집-장소’를 전유하는 방식과 의미는 다르지만, ‘집-장소’라는 매개를 통해 현실 세계의 위계화나 불평등의 문제를 재난 상황과 연계하여 이중의 재난이 되는 지점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즉 가난과 재난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파괴적이고 연쇄적인 파열음을 들려준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도 소년들은 희망을 갖거나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재난이 일상화된 세계에서 소년들의 성장은 멈춘 듯하다. 그러나 재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줄 누군가가 올 것이라는 소년의 희망이(「물속 골리앗」), 뼈가 자라나는 소년의 성장이(「허공의 아이들」), 소박한 희망을 갖고 사심 없이 타자를 품어주는 소년의 배려(「소년은 늙지 않는다」)가 존재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뿌리의 상실, 무모한 희망
3. ‘서브토피아’에서도 가능한 성장
4. 토포필리아, 연대의 기원
5.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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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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