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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난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74輯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259 - 29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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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 이후 일본학계의 발해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발해 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한 것이다. 크게 세부주제와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미시적 연구와 세계사적 흐름에서 발해의 위상과 의의를 탐색하는 거시적 연구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2010년대 이후 일본학계의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연구자 폭이 급감하는 가운데, 외교 관계나 고고분야가 주류를 이루던 종전의 경향과 달리 서지 및 금석문 분야 연구와 논평, 사론류의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학계는 국가간의 인식 차를 극복하고 발해 내 다양한 속성을 다루려는 지향에 있으나 연구별로 두어지는 중점은 다르다. 예컨대 발해의 북방적 요소를 상대화하고(古畑徹), 요대 사회로 연계지어 발해의 외연을 확장하기도 하며(高井康典行), 외교 문서와 의례를 통해 외교문서에 내재한 발해적 시각을 복원하려는 노력도 있다(浜田久美子).
이와 함께 동아시아세계론에 대한 비판 위에 제기되고 있는 동부유라시아라는 논의가 점차 발해연구에 접목되고 있어 학계 지형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는 주로 발해 외교문서를 대상으로 다원화된 관계상을 밝히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문서의 형식과 표현어구를 상하적 관계로 이해하려는 종래의 이데올로기적 해석을 비판하고 명분과 실리를 살리는 외교 행위로 이해하려는 지향을 이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아울러 9세기 전개되는 광역의 교역 네트워크를 山陰 지역과 연계한 최근의 연구도 주목할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발해연구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적이다. 당 중심의 고정된 세력관계를 벗어나 발해의 독자적 행보와 그것을 통해 형성된 지역세계를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가 자칫 발해적 특성을 북방제족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사적 맥락을 퇴색시킬 우려도 있다. 동부유라시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일본학계의 동향이 지니는 양가성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좀 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Ⅰ.들어가는 말
Ⅱ. 일본의 발해 연구 개황
Ⅲ. 2010년대 이후 일본의 발해 연구
Ⅳ. ‘동부유라시아’ 와 발해 연구
Ⅴ.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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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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