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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진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74輯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299 - 32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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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보장왕의 외손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泉毖 墓誌銘」에는 천비의 혼처에 대하여 “即開府儀同三司朝鮮王高藏之外孫太子詹事太原公王暐之子聟”라고 하였는데 짧은 문장이지만 연구자에 따라 이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로 갈렸다. 보장왕의 외손을 천비로 보는 견해와 태자첨사 왕위로 보는 견해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해석 중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해석을 선택하였는데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천씨 가문이 당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태원 왕씨와 같은 漢人 名門 望族과 혼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공통적인 시각이었다. 왕위는 정3품의 태자첨사를 지냈지만 正史에 기록이 없어 인물이나 가계에 대하여 더 이상 추적할 수 없었고 따라서 唐代 五姓으로 명문으로 인식되었던 태원 왕씨라는 일반적인 서술을 하는 것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왕위에 대한 유일한 단서인 ‘태자첨사 태원공’은 이른바 ‘大官爵’으로 이를 제수할 때는 制書를 내렸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왕위 관련 두 편의 제서를 찾았다. 제서를 통해 새롭게 확인한 사실은 왕위가 左千牛衛將軍으로 재직하다 병으로 사직하였고 병이 나은 후에 태자첨사에 제수되었다가 同州刺史로 옮겼다는 것과 왕위를 ‘親懿’와 ‘賢戚’이라 지칭하여 그가 당 황실의 외척임을 알 수 있었다.
외척은 혼인을 통해 황족의 친속 관계가 된 가족으로, 황제의 母族과 妻族, 여자형제의 夫族, 딸의 夫族까지 포괄하는데 「高安長公主 神道碑」를 통해 왕위는 고종의 딸인 고안공주와 부마 왕수고의 장남으로 고종의 외손임을 밝혔다. 최근 새롭게 소개된 왕위의 동생인 왕휘의 묘지명에는 신도비에는 생략된 선대의 이름이 적혀 있어 왕덕→왕중보→왕수고→왕위로 이어지는 왕씨 가문의 계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안공주가 훙어한 후 왕씨 가문에 잠깐의 위기가 있었지만 극복하였고 왕위와 형제들은 대체로 황제, 태자의 안위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관직들을 역임하면서 현종의 侍臣이자, 信臣으로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활용하지 않았던 제서, 신도비, 묘지명 자료들을 통해 이글의 출발점이 된 보장왕의 외손은 왕위가 아닌 천비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왕위는 고종의 외손으로, 현종 대 천씨 가문은 황실의 외척과 ‘姻戚’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태원공 왕위에 관한 制書
Ⅲ. 왕위의 가문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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