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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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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호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73輯
발행연도
2022.7
수록면
55 - 8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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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고구려 초기 官制의 전반적인 구조와 운영양상을 살핌으로서, 관제의 성립과 운영이 왕권에 어떻게 작용하였는지 살피고자 한 글이다. 이를 위해 먼저 『삼국지』 고구려전과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초기기록을 검토하여 각 官名의 역할이나 위상 등을 살펴보았다. 당시 고구려는 5部가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각 부에는 大加와 小加로 구별되는 諸加가 지배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제가는 독자적인 세력기반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구려 초기 관제는 사자를 기준으로 하는 중층적 구조를 갖추었다고 파악하였다.
먼저 하위관인 使者, 皂衣, 先人은 왕과 대가가 설치한 조직으로서 각각 경제, 군사, 직무 일반을 분담하고 있었다. 이에 임명된 자들은 왕ㆍ대가의 家臣으로서 사적 기반을 관리하는 측근이었는데 왕의 사자 등에는 지배층이었던 나부의 小加도 포함되었다. 그들은 部 내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왕실과 결합하여 왕의 사자, 조의, 선인으로서 국정운영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상위관인 沛者(對盧), 主簿, 于台는 하위관인 조의, 사자, 선인에 대응하는 官으로서 동일 계통간에 승진관계가 있었다. 특히 상위관에 임명된 자들은 왕과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었는데, 국가 운영에 중추인 군사, 경제 분야를 장악하려는 고구려왕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하였다.
이와 같은 구조 속에서 관직의 설치는 왕권에 대한 제가의 종속성을 심화시켰다. 당시 국정운영은 諸加會議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주관자는 국상이었다. 국상은 최고위 관직으로서 제가의 논의를 주도하였고, 중외대부는 차상위 관직으로서 왕의 近侍를 주관하면서 고문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국정운영의 실제와 관련하여 검토하였다. 사료에는 官을 소지한 개인이 나올 뿐이지만, 공무에 종사할 때는 단독으로 일처리가 불가능했다. 더욱이 대개 중앙관에 임명된 자들은 국정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들이었으므로, 실무를 담당할 인력이 반드시 필요했다. 실무진은 대개 사자 이하의 관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된 조직체로서 有司, 所司를 주목하였다. 이것들은 부서장을 비롯한 관원의 설치와 常住를 전제로 삼기 때문에, 지배층인 제가 자신 뿐 아니라 그의 가신집단까지 중앙으로 이주해야했다. 따라서 초기 관제의 운영은 제가의 재지 기반 해체와 중앙귀족으로의 전환을 유도하여, 국가구조의 변환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官名의 多元的 계통과 重層구성
Ⅲ. 官職 운영과 有司, 所司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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