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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金周美 (경기대)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58號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81 - 214 (34page)
DOI
10.29334/MHSH.2022.12.5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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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대부 묘비 문양 중 日月象文을 중심으로 日月象文의 시기별 변화와 그 상징적 의미를 고찰했다. 또한 묘비 유형 중 圓首形 머릿돌(冠石)에 시문된 日月象文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조선시대 사대부 묘비에 시문된 日象文은 圓으로 태양을 형상화 한 것이 주류를 이룬다. 그 외에 태양 안에 새를 등장시킨 日象文을 살필 수 있다. 月象文은 보름달, 반달, 초승달로 표현되거나 달 안에 방아 찧는 토끼를 등장시키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인다. 한편 16세기이후에는 日象文과 月象文, 龍文과 月象文, 日象文과 龍文, 日象文문과 구름문, 구름문과 月象文, 日象文과 구름문, 朱雀과 龍文, 龍文과 朱雀, 朱雀과 月象文 등 여러 문양들이 묘비 앞뒷면에 다채롭게 시문되었다. 하지만 日月象文이 점차 龍文과 구름문으로 대체되면서 18세기 이후에는 묘비 문양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조선시대에는 中原 유교 문화권의 日象文 전통을 반영하는 둥근 원의 日象文이 사대부 묘비에 많이 시문되었다. 이는 유교 정통주의를 표방했던 明나라와 사대 관계를 맺으며 중국 중심의 국제 질서 하에 있고자 했던 당시 조선의 정치 상황을 반영한다. 또한 조선 전기에는 초승달로 月象文을 표현한 것이 많고, 조선 후기에는 보름달로 月象文을 나타낸 것이 주를 이룬다. 그 배경은 초승달은 만월인 보름달로 가는 달로 팽창과 번영을 의미하며, 만월인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한편 둥근 원 안에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새로 표현된 日象文은 묘주가 中宗 反正과 직간접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묘비에 시문된 日月象文을 통해 조선시대 사대부의 生死觀을 고찰해보면, 첫째 정치적 영향력과 신분적 지위를 지녔던 사대부 묘비에 日月象文을 나타낸 것은, 해와 달은 주기적 회귀의 규칙성을 지니며 늘 순환하고 재생하기 때문에, 현세의 삶이 저 세상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繼世 사상을 반영한다. 둘째 묘제 장엄에 등장하는 新生과 풍요를 상징하는 日月象文에는 묘주가 살았을 때의 정치적 시대상과 천하관, 묘주의 삶의 행적이 투영되어 있다. 따라서 日月象文이 죽은 이를 위한 묘제 장엄에 사용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死後세계보다는 현실세계를 적극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묘비 日月象의 배치 및 타 문양과의 조합 양상
Ⅲ. 조선시대 日月象文의 시기별 특징 및 사대부의 生死觀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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