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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혁규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미술학회 현대미술학 논문집 현대미술학 논문집 제26권 제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41 - 64 (24page)
DOI
10.29330/jcas.2022.12.2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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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동시대 미술은 과거의 거대 서사에 대한 반성과 다양성의 촉구에 시급히 응답해야 했다. 같은 시기 큐레이팅은 전시의 관습적 틀이 그 복잡성을 담기에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실천의 장을 확장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90년대는 기존의 큐레이팅 모델 비판이 보다 구체화된 시기로, 큐레이팅 역사에 있어서 특정한 분기점을 마련한다. 이때, 큐레이터 카트린 다비드는 전통적 큐레이팅 모델에서 벗어나 정체된 미술과 전시 언어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려 시도했다. 본 연구는 카트린 다비드의 1997년 《도큐멘타 X》과 2002-2007년 장기 프로젝트 《동시대 아랍의 재현》을 살피며, 그의 큐레이팅 방법론이 가진 혁신성을 엿보려 한다. 나아가 큐레이팅/큐레토리얼 방법론과 역사, 그 이론적 배경을 다루는 연속적인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I. 머리말
II. 1981-1990, 퐁피두 센터
III. 1990년 이후 카트린 다비드의 큐레이팅 실천
IV. 나가며: ‘담론적 큐레이팅’의 반성과 동시대 큐레이팅의 과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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