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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향배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공존의 인간학 제9집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81 - 111 (31page)
DOI
10.37524/HUCO.2023.0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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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구봉 송익필의 한시를 중심으로 군자유(君子儒)를 지향하고 있는 면모를 분석하였다. 송익필은 세상을 경륜할 만한 깊은 도학과 뛰어난 역량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분적 제한을 받아 정계에 진출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학문을 통해 승화시켰다. 예학과 성리학을 탐구하여 깊은 경지에 도달한 그는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을 비롯하여 당대 문사들과 벗으로 교류하였고 많은 후학들을 배출하였다.
송익필은 당시 팔문장가에 속할 정도로 문학적 능력도 뛰어난 인물이었다. 염락풍의 한시 창작에 능한 송익필은 파란만장하게 온갖 험난한 인생길 걸으며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시로 읊었다. 그는 도학자로서 한시를 통해 자신의 불울한 심사를 달래며 군자를 지향하고 있었다.
송익필의 한시에는 유자(儒子)로서의 포부와 좌절의 시정이 잘 드러나 있었다. 그는 경세제민을 위해 삼대정치를 실현하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신분적 제한으로 인해 그 포부가 좌절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유자로서 책임의식이 발로되어 임진왜란을 당해 고통을 겪는 백성과 무너져 가는 국가를 진정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그의 한시에는 정치에 뜻을 접고 도학에 힘쓰는 심정이 잘 표출되어 있었다. 또한 이익이나 명성에 관계없이 진정으로 학문을 추구하는 도학자로서의 길을 충실하게 걷고자 하는 심정이 잘 담겨 있다. 자신의 불울한 감정을 잘 절제하고 성리학적 사고를 통해 신분을 초월하여 인간이 동등하다는 평등의식이 발로되기도 하였다.
송익필은 학문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려는 목표가 성인이었다. 그래서 그는 한시를 통해 현실적 출세 지향의 삶보다 군자적 삶을 추구하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가 시에서 군자와 소인의 차이점을 낱낱이 서술한 점이 이를 반증해 준다. 천리를 즐기고 만족하는 삶을 추구한 것은 경세제민의 꿈이 좌절된 도학자가 세상에 대한 불울한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이와 같이 송익필은 도학자로서의 온갖 고난을 겪으며 세속적인 명예를 버리고 유자로서의 온전한 삶을 지향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송익필의 생애
3. 한시를 통해 본 군자유 지향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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