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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관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05 - 138 (34page)
DOI
10.17947/FS.2023.3.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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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한국영화의 변곡점이다. 그 중심에 이장호의 〈바람불어 좋은 날 〉이 자리한다. 한국영화사에서 1970년대는 충무로 시스템에 균열을 내며 예술영화를 지향하는 영상시대가 부상하며 1980년대에는 부상문화로 민중문화가 등장한다. 레이몬드 윌리암스는 지배문화와 잔여문화 그리고 부상문화가 서로 혼재하면서 문화를 형성하는 것에 주목하였다. 한국영화사에서도 대항문화로서 민중문화와 부상문화에서 잔여문화로 침윤한 청년문화가 혼종되면서 1980년대 한국영화의 변화를 촉발되었다. 충무로 영화관습은 신필름의 제작관행이 지배문화로 기저에 자리하였으며 부상문화는 1970년대 청년 문화 1980년대 민중문화가 서로 융합하였다. 이 과정에서 청년문화는 잔여문화로 자리를 바꾸면서 부상하는 민중문화와 융합하고 경합하면서 1980년대 한국영화의 새 지평을 열어갔다. 부상문화로서 청년문화가 충무로 지배문화와 충돌하면서 한국영화 변화를 주도한 〈별들의 고향〉, 〈바보들의 행진〉, 〈겨울 여자〉를 견인했다. 부상 문화에서 잔여문화로 자리 바꾼 청년문화와 부상하는 민중문화가 혼종된 작품인 〈바람불어 좋은 날〉이 1980년에 등장했다.
부상문화로 떠오르는 민중문화와 리얼리즘이 결합하면서 격동의 1980년대가 펼쳐졌다. 1980년대는 정치적으로 좌절된 민주화 시기였으며 문화적으로 민중문화를 통한 저항의식이 분출하여 민중적 리얼리즘 시대가 열렸다. 민중문화와 민중적 리얼리즘은 〈바람불어 좋은 날〉에 수혈되어 잔존한 청년문화와 결합하여 전통적인 충무로 방식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형식과 정신의 재무장에 일조하였다.
브루노 라투르의 네트워크 개념과 레이몬드 윌리암스의 잔여문화와 부상문화 시각에서 바람불어 좋은 날〉은 감독 이장호와 민중적 리얼리즘이라는 비인간적 사조와 마당영화의 네트워크의 산물이다. 이와 같은 시각에서 〈바람 불어 좋은날〉은 한국영화사의 리얼리즘의 계보와 연결된다는 점과 영상시대의 새로운 언어에 대한 자각의 성과라는 점에서 지배문화와 부상문화의 혼종산물이다. 〈바람불어 좋은 날〉은 신필름의 충무로 제작 관행과 한국적 리얼리즘이라는 지배문화와 청년문화, 민중적 리얼리즘이라는 부상문화와 잔여문화의 합작품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신필름의 입사 그리고 영상시대와 청년문화의 부상
3. 잔여문화로 자리 바꾼 청년문화와 부상하는 민중문화가 혼종된 〈바람불어 좋은 날〉
4. 도시노동자의 삶을 반영하는 민중적 리얼리즘과 새로운 영화 언어로서 마당 영화의 실천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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