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스이 류이치로 (도쿄대) 이득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238 - 285 (4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마르크스가 문학예술에 대해 쓴 글은 1980년~90년대에 국내에도 책으로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이 읽은 바 있다. 실제로 『자본론』을 비롯한 마르크스의 저서에는 서유럽 문학예술에서 거론된 작가나 예술가들이 종종 등장한다. 가령 마르크스가 영향을 받은 셰익스피어가 그 단적인 예가 되거니와, 마르크스는 실제로 17세 때인 1835 10월~1836 3월까지 1년 2학기 동안 본 대학에서 공부를 했는데, 아들 마르크스에게 법학을 배우게 하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그가 베를린대학으로 이적할 때 낸 전학 증명서를 보면 마르크스가 무슨 공부를 했는지 그리고 교수들의 평가가 어떠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법학 공부에만 집중했다면 아버지의 뜻이 충분히 이루어 질 수 있을 만큼 마르크스의 학업 성취도는 뛰어났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들은 과목은 거의 다 문학예술 쪽이었다. 마르크스의 전학 증명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폰 쉴레겔 교수의 비가 등의 수업을 아주 열심히 들었다는 대목이다. 특히 마르크스가 당시에 재학하던 본 대학은 독일 낭만주의 색채가 아주 강한 대학이었다.
우스이 류이치로 교수는 본문에 번역된 그의 두 편의 글에서 바로 그 낭만주의의 깊은 곳을 파헤쳐 내려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이 뒤집혀 있고 결국 죽음의 문턱 앞에 서있는 자본주의의 모습을 발견한다. 본문 해제에서도 필자가 밝힌 바 있지만 우스이 류이치로 교수의 두 편의 글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라는 책 안에 박혀 있는 오비디우스, 단테, 아이네이아스 등의 문학예술가 등을 통해 『자본론』에 관해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롭고 흥미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마르크스는 대학 등 제도권 수업만이 아니라 요즘 그 흔한 시쳇말로 말하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가 주도 학습을 엄청나게 했다. 이것은 젊은 시절 그가 남긴 많은 노트들이 증명해주고 있다.
마르크스 식으로 말하면 자본의 창세기가 산업혁명과 더불어 시작한 이래 자본주의의 명계冥界에서 자본에 저항하는 Ungeheuer가 출몰하는 시대다. 자본주의 상품교환사회라는 끔찍한 괴물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본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자본 – 메두사의 목을 치기 위한 움직임은 계속된다.

목차

해제
자본주의의 명계 『자본론』의 언어태 Ⅰ
책상을 따라 문 쪽으로: 『자본론』의 언어태 Ⅱ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3-330-000439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