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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옥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68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69 - 9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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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화성지역 문화 전통을 잇는 봉담역말농악에 대하여 전승배경으로부터 전승 현황과 현안을 살펴보고, 향후 전승 방향과 방안을 제시하였다. 봉담역말농악은 ‘역말’이란 특수 마을 공간에서 이 마을공동체가 함께 일군 생활과 문화 특성이 반영된 농악이며, 이것이 이 농악의 문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제의ㆍ농악ㆍ놀이가 각각 분리되지 않은 통합형 민속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것을 상징하는 마을 공동의 문화적 실체가 곧 봉담역말농악이다. 한 가지 강조할 사실은 화성 지역사회의 전통 문화양식과 그 내재적 의미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할 때 가장 대표적인 문화 상징 중 하나가 곧 봉담역말농악이라는 점이다. 근대보다 훨씬 이전의 전통사회에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현전 봉담역말농악은 1909년도에 역말(마을 이름)의 공식 단체로 창립하였고, 마을 사회의 두레 및 그와 관련한 생활문화 전통 맥락 속에서 이어졌다. 봉담 역말의 문화 핵심은 일조직으로서의 두레, 문화조직으로서의 두레(농악)이며, 두레제의(당고사, 우물고사 등), 두레놀이(줄다리기, 두레싸움 등) 등의 양식에서 찾을 수 있다. 마을공동체가 보유한 지식, 생활문화, 일문화의 공명으로 형성된 상징적인 표현 양식이 바로 봉담역말농악이다. 그러나, 봉담역말농악은 두레의 해체와 도시화 추진의 시대적 물결 속에서 역말농악의 연행이 두레와 일 공간, 생활 공간과 분리되고 경연 목적용 무대로 바뀌면서 기본적으로 대회가 권하는 공연 논리와 체계에 부합한 농악으로 연출되었다. 또, 두레농악으로서의 공연 맥락을 떠난 대회 출전을 계기로 개인의 창의적 시도가 판제에 수용되면서 고형으로 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요소가 드러나는 경연대회용 판제가 역말농악의 전형적인 양식이 되는 변화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사실은 봉담역말농악이 마을/지역공동체 사회에서 일군 생활과 문화 특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 점을 갈수록 다양화하고 있는 전승 활동의 구심점으로 삼고 있으면 봉담역말농악의 문화 핵심은 지켜낼 수 있다. 정체성 혹은 원형성은 사회문화적 맥락의 생략 위에서는 절대 확보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화성 봉담역말농악의 지속적 전승을 위해 해결할 현안으로 공간, 마을 서사, 공동 기억의 총체적 소멸 문제와 내부적 경계 요소를 명시하였고, 전승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써, 화성 지역 보편의 두레 전통 확대 수용, 마을공동체 문화 핵심에 기반한 정체성 확립, 전승 공간의 역사적 배경 수용, 지역사회-도시 파고들기 전략 수립, 이상 네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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