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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은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 제55권 제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93 - 152 (6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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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초기 일본 정부와 제도권 전문가들 다수는 사람들이 ‘가짜 뉴스’나 ‘괴담’이 아닌 ‘정확한 과학지식’을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재난 상황에서 불안을 진정하고 ‘정상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시민이 위험에 관한 지식을 결여하고 있다는 결핍 모델(deficit model)에 기반한 이와 같은 전통적인 위험 관리(risk management) 접근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시민들의 군중화된 방사선량 측정 활동은 더 많은 시민이 더 쉽게 위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공공 기관에서 생산된 데이터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시민의 광범한 참여를 독려하는 위험 거버넌스의 다중심적 접근법은 시민들의 이러한 활동이 전통적인 위험 관리 모델을 보완하고 혁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선량 측정과 정보공개 등을 위해 생겨난 네 개의 시민 네트워크의 활동을 위험 거버넌스와 크라우드소싱 시민 과학의 길항이라는 맥락에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본고는 이들의 활동이 단지 방사선량 데이터 생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시민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정치?경제적 문제와 사회문화적 제약 속에서 ‘위험’ 그 자체의 의미를 재구성하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시민 과학의 실천에서 시민의 참여는 단순히 데이터의 밀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새로운 인간-사물-기술의 체제 속에서 그 관계를 재구성하는 수행에서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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