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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목승숙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독일현대문학 제59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109 - 13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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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카프카의 두 편의 미완성 유작 「회당의 동물」과 「사냥꾼 그라쿠스」를 통해 괴물성과 유령성이 타자성과 교차하는 지점을 고찰한다. 아울러 이 작품들을 들뢰즈와 데리다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구성해 읽어내는 가운데 현대적 의미의 타자성 논의로 이어지는 잠재성이 카프카 문학에 내재한다는 점을 조명하고자 한다. 괴물 서사, 유령 서사는 곧 타자 서사다. 괴물과 유령은 경계를 위반하는 부적절한 타자, 동일자의 신화에 의해 편견과 배제의 대상이 되어버린 타자의 은유다. 또한 괴물이고 유령인 타자는 사회적 상상계에 잠복하는 오인의 구조를 드러내거나 폭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자신의 괴물 같은 외양과는 괴리를 보이는 존재로 회당 내에 정주하나 공동체에 소속되지 못한 채 추방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회당의 동물/괴물은 존재의 이분법에 근거한 사유 방식에 도전하며, 존재의 일의성에 대한 사유로 나아가는 길을 터 준다. 이와 유사하게 죽었으나 살아 있으며 비가시적이면서도 가시적이고 정주하지 못한 채 떠돌며 반복적으로 출몰하는 유령 그라쿠스는 타자 및 타자의 타자에 대한 윤리적 책무와 환대의 필요성을 환기시킨다. 타자에 대한 편견과 혐오, 배제를 넘어서 연민과 사랑, 화해와 대화 속에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는 도래할 미래에 대한 진지한 숙고를 촉발하는 점이 카프카의 괴물성과 유령성의 시의성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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