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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재환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92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355 - 38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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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白下 尹淳의 문학관을 살펴보고자 한 글이다. 백하 윤순은 조선 후기 소론계열을 대표하는 관료이자 문인?학자의 한 사람이면서 조선 書風의 맥을 잇는 대표적인 서예가로, 현재까지 윤순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이 그의 서예에서 이루어졌다. 이런 현상은 그가 서예 방면에서 이룩한 성취가 다른 부분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 전하는 윤순 관련 자료가 상당히 소략하여 서예 이외의 부분을 온전하게 살펴보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대 윤순이 이룩했던 다양한 방면에서의 성취를 생각해본다면 윤순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가 필요한데, 그 시작은 문학 방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문학관 이해가 문학 연구에 선행되어야 한다. 윤순의 문학에 대한 주변의 평가를 살펴보면 그의 문학관이나 문학적 특징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자료가 당대 윤순이 지녔던 문학적 명성에 관한 것이고, 그 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문집의 서문과 윤순의 행장 일부를 통해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이 추정을 통해 윤순의 문학이 文章輔國을 목적에 둔 것으로, 윤근수 이후 이어져 내려온 家系의 문학 경향과 소론계열, 특히 그중에서도 강화학파의 일원이었던 그의 學脈과 政派의 문학 전통을 잇고 있는 것이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이런 문학을 창작하기 위해 수식과 기교에 주목하기보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품을 창작했고, 典範으로 선택한 글의 본질에 부합하는 간결한 문장을 선호했으며, 문학의 창작을 쉽게 생각하지 않았고 또 많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애쓰지도 않았다. 시에서도 수식과 기교보다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시 속에 자신의 지향 세계와 의식 세계를 오롯하게 담고자 했다. 윤순은 현실적 효용을 이룰 수 있는, 감정과 내용이 진실한 문학을 추구했고, 그런 문학이 문학다운 문학일 수 있다고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질박하고 순수하며 수식이나 기교보다 내용에 주목한, 實心을 담아 實見과 實得을 얻을 수 있는 문장을 올바른 문장으로 보았으며, 진실한 감정에 의해 자연스럽게 지어진 시를 올바른 시라고 여겼다. 이런 특성은 윤순이 감정과 내용이 진실한 문학을 통해 현실적 효용을 추구하여 감정과 내용의 진실성을 문학 창작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보았고, 문학을 통한 현실적인 효용의 구현을 문학의 최종적인 목표로 생각했다는 것과 인위적이고 기교에 가득한 수식이나 용어를 사용한 화려한 문학을 부정하고 질박하고 순수하며 자연스러운 문학을 추구하여, 수식이나 기교보다 작자의 감정과 내용을 문학의 중심에 두었으며, 기이하고 새롭거나 단순히 전범을 모방하는 문학의 창작 경향을 부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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