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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상희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71권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 - 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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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삼비숫따(Kosambisutta)」의 무실라와 나라다는 열반에 이르는 길로서 지혜와 선정이라는 두 가지 수행체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무실라는 지혜에 의해 아라한이 되었고 나라다는 선정의 최상의 상태인 열반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경전에서 두 인물은 동일하게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이러한 해석은 여전히 의문을 남긴다.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꼬삼비숫따」 자체의 맥락과 주석서의 해석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무실라와 나라다가 동일한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것은 사윗타가 이들에게 한 질문이 유학들도 충분히 갖출 수 있는 지혜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같은 대상에 대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지혜는 그 깊이와 정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은 아라한과 유학이라는 서로 다른 성자의 계위에 서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나라다는 ‘아라한의 경지로서의 열반’을 뜻하는 ‘물’에 ‘몸으로 닿을 수 없다’는 비유를 통해, 자신은 지혜를 가지고 있으나 그것의 체득에는 이르지 못한 유학의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경전이 나라다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지혜와 대비되는 선정이라는 한 수행체계가 아니라, 지혜의 체득에 의해서 비로소 아라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경전의 내용을 통해서 순수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둘 다 지혜를 가지고 있지만 무실라는 물을 경험했기에 아라한이고 나라다는 그렇지 않기에 아직 유학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본고에서 고찰했듯이 그 물이 아라한의 경지로서의 열반을 의미한다면, 그것을 체험하기 위한 방법론에 관한 문제는 이와는 별도의 논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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