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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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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48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83 - 30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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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붓다의 두 가지 언어적 표현법을 통해서 초기 불교의 텍스트들에 나오는 열반(涅槃, nibbāna)에 대한 상반된 기술을 설명해보는 것이다. 두 가지 언어적 표현법이란 세속제(世俗諦, sammuti-sacca)에 의한 일상적 언어와 승의제(勝義諦, paramattha- sacca)에 의한 궁극적 언어의 두 가지를 말한다. 궁극적 언어로 열반은 종종 ‘존재의 소멸’, ‘갈애의 소진’, ‘탐욕의 빛바램’, ‘소멸’, ‘무위’ 등과 같은 소극적․부정적 용어들로 언급된다. 붓다는 열반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고 본질주의라는 극단을 배격하기 위해서 그렇게 열반을 묘사하였다. 동시에 붓다는 일상적 언어로도 열반을 묘사하였다. 그래서 ‘최상의 행복’, ‘피안’, ‘동굴’, ‘섬’, ‘피난처’ 등과 같은 적극적․긍정적 용어들이 열반을 가리키는데 종종 사용된다. 이러한 용어들은 대부분 비유적이다. 붓다가 그렇게 묘사한 이유는 열반이 성취될 수 있고 진정으로 바람직한 목표임을 알려주고 허무주의라는 극단을 배격하기 위해서였다. 열반에 대한 논의는 진리를 표현하는 붓다의 두 가지 방식을 인정함으로써 바른 위치에 설 수 있다. 비록 붓다가 열반을 두 가지 언어적 표현법으로 설명하였지만, 어느 면에서 한쪽이 옳고 또 다른 면에서는 한쪽이 그르다거나 한쪽이 다른 쪽보다 우월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초기 불교의 열반이 제대로 이해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표현법 모두에 중요성을 부여해야만 한다. 만약 어느 한쪽 면만을 취한다면 그것은 편견만 가져올 것이다. 진리는 중도(中道, majjhima- paṭipadā)에 있다. 붓다의 두 가지 표현법은 ‘단멸로서의 열반(nirvāṇa-annihilation)’을 인정하는 허무주의와 ‘존재로서의 열반(nirvāṇa-existence)’을 인정하는 본질주의를 모두 거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러한 논리구조가 바로 이제(二諦, duve saccāni)이며, 이는 중생에 대한 붓다의 자비(anukampati)와 연민(karuṇā)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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